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격호 총괄회장, 16일 정신감정위해 입원

김은지

webmaster@

기사입력 : 2016-05-13 14:36 최종수정 : 2016-05-19 17:17

16일, 신동주 전 부회장 동행하에 서울대병원 입원할듯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신격호 총괄회장, 16일 정신감정위해 입원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신격호닫기신격호기사 모아보기 롯데 총괄회장이 정신감정을 위해 16일 서울대 병원에 입원한다. 이번 정신감정은 성년후견 개시여부를 가리기 위한 절차이다.

지난 3월 9일 서울가정법원은 신 총괄회장측 변호인과 신총괄회장의 넷째여동생이자 성년후견인을 신청한 신정숙씨의 변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심리를 진행했다. 법원은 신총괄회장이 4월 중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정신감정을 받을 것을 결정했다.

신 총괄회장의 거부 의지가 강해 입원은 한차례 연기됐으나,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측은 어떻게든 16일에 신 총괄회장을 입원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신 총괄회장의 정신 감정은 롯데그룹의 후계구도를 또 한차례 뒤흔들 전망이다.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회장측은 신 회장이 고령의 나이로 판단력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상태는 멀쩡하며, 신동빈이 아닌 자신을 후계자로 지지하고 있다며 맞서던 상황이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정신감정 결과에 따라, 신동주 전 부회장은 반격의 기회를 노릴 수도 있다. 다만 신동빈 회장이 쌓아놓은 지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그룹의 경영권에는 별다른 위협이 될 수 없을 것이란 일각의 주장도 존재한다.

한편, 롯데가의 성년후견인 지정 신청은 신총괄회장의 여동생 신정숙씨가 주축이 됐으며 신 총괄회장의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여사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동주 전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 등 4명의 자녀가 성년후견인 대상자로 지목했다.

후견제의 개시가 결정될 시, 후견인을 누구로 지정할지에 대한 심리가 열리기 때문에 롯데가에 또 한번의 역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신 총괄회장의 입원 기간은 의사가 결정하는 것으로 2∼3일이 될 수도 있고, 2∼4주가 될 수도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신 총괄회장의 입원에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