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는 1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 외교부와 공동으로 브라질의 투자환경을 점검하고 우리기업의 업종별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한·브라질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SK네트웍스 제공

이번 포럼에는 브라질의 투자환경을 점검하고 우리기업의 업종별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됐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는 브라질 최고의 로펌 및 컨설팅 기관의 전문가, 브라질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3부에 걸쳐 최근 심화되고 있는 브라질의 정치경제 리스크를 점검하고 '위기속의 기회·틈새시장 진출을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올해는 브라질이 올림픽이라는 대형 국제행사 개최를 앞두고 있으나 대통령 탄핵 문제로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상당한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1부에서는 브라질 현지 최고의 정치·경제분야 전문가들이 최근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는 브라질의 정치·경제 리스크를 심층 분석해 시나리오별 전망을 논의했다.
2부에서는 M&A를 통한 브라질 시장 진출 방안이 제시됐다.
3부에서는 우리 중소기업의 브라질 진출을 위한 업종별·분야별로 특화된 진출 방안이 거론됐다.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 회장을 맡고 있는 SK 네트웍스 최신원 회장은 포럼개최와 관련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포럼이 한-브라질 양국 기업인 간의 협력을 증진하고, 무역·투자가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5차 포럼 역시 브라질에 대한 기업인들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을 필두로 경제·사회·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브라질 간 교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