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달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대우건설 박영식 사장, 사우디 주택부 마제드 알-호가일 장관, 한화건설 최광호 사장 등이 사우디 신도시 사업 MOU를 체결하고 있다.▲ 한화건설이 건설하고 있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현장.
이는 그룹 내 다른 계열사와 비교되는 결과다. 한화케미칼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8조370억원, 영업이익은 33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804억원.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매출액 2조6134억원, 영업손실 595억원을 기록하고도 당기순이익은 62억원을 냈다.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사업 매출 호조와 저유가에 따른 석유화학 마진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고, 한화테크윈의 경우 방산부문 물량 확대와 항공 엔진부분 매출 증가가 이익을 견인했다.
한화건설의 2015년 실적은 3분기 해외플랜트 사우디, 쿠웨이트 사업장 등의 향후 추정원가를 반영한 충당금 설정과 4분기 준공 주택사업장의 최종 정산에 따른 손실과 미착수 주택사업장의 손실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대해 한화건설 측은 “해외 플랜트부문은 2013년부터 손실을 반영했으며, 이번에 준공관련 비용과 공사 종료 시까지 예상되는 추정원가를 반영한 대부분의 손실처리가 완료돼 향후 추가 손실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국내 주택 부문의 경우 사업 지연, 할인분양, 미분양·비용에 대해 수시로 충당금을 설정했으며, 미착공 사업장의 착공, 예정사업의 손실 선반영으로 장래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없앴다고 강조했다.
한화건설이 올해 실적 반등을 이룰 수 있을 지에 대해 투자업계는 양호한 전망을 내놨다. 한화건설이 지난해 매출액의 6배에 달하는 18조5000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어서다.
증권업계는 한화건설이 올해 이라크 사업의 견조한 매출·수익 시현, 국내외 주택 사업의 기저효과에 따른 손익 개선, 안정적인 수주물량에서 발생하는 수익 등을 감안해 실적 반등을 예상했다. 이 회사는 신규 주택 사업의 경우 일산 킨텍스(분양률 100%,도급액 6500억), 가음7구역재건축(분양률 100%,도급액 1329억), 부산 낙민동(분양률 100%,도급액 1100억) 등의 분양을 마쳤다.
한화건설은 뉴스테이 4차 공모에서 수주한 인천 서창 ‘꿈에 그린’을 7월 분양한다. 이라크 신도시 건설 사업의 경우 현재 비스마야 신도시사업 공정률이 30%에 이른다. 한화건설은 A-Town 중 3120세대를 준공했으며, 순차적으로 1500세대씩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게다가 한화건설은 1월 이라크 정부로부터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에 대한 공사금 2000억원을 수령, 유동성에 여유가 생겼다. 한화건설은 이번 수령액과 지난해 9월 수령한 2400억원 등 지금까지 모두 4400억원을 수령했다.
한화건설은 지난달 대우건설,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와 향후 10년 간 10만세대의 주택을 건설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21조~23조원 내외로 올해 한화건설의 실적 개선에 청신호다. 앞서 사우디 주택부는 1월부터 향후 7년 간 464조원을 투자해 150만 세대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한화건설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
유안타 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이라크 프로젝트는 매출액 규모가 감소했지만 원가 관리에 따라 마진율은 유지 중이며, 이라크 프로젝트에서 적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 반영도 대부분 이뤄지고, 계열사 물량도 증가해 한화건설의 올해 손실 폭은 전년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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