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4월1일부터 국민들이 한 곳에서 본인의 연금정보를 볼 수 있도록 4월1일 '공·사 연금포털 통합조회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국민연금포털 '내연금'과 사적연금포털 '통합연금포털'간 연계를 통해 각 사이트에서 본인의 국민연금을 비롯한 사적연금(개인·퇴직연금)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내연금은 국민연금 정보만, 통합연금포털은 개인·퇴직연금 정보만 제공해 모두 확인하려면 두 사이트를 따로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국민연금공단의 '내연금'에서는 국민연금 정보 뿐 아니라 사적연금의 적립금액, 연금개시(예정)일, 예시연금액 등을 조회할 수 있다. 금융위의 '통합연금포털'에서도 국민연금의 연금수급개시연월, 예상연금액 등이 나온다.
다만, 통합조회서비스 초기에는 신상품이나 최근 가입한 상품 정보가 누락되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본인 연금 정보에서 오류가 발견되면 사이트 내 '연금정보 오류신고'나 콜센터(국민연금공단 1355, 금감원 1332)로 문의하면 된다.
금융당국은 공무원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 군인연금 등 직역연금과 주택연금, 농지연금과 같은 다른 연금정보도 단계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박주영 금융위원회 투자금융연금팀장은 "국민이 노후준비를 위한 연금소득정보를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연금정보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노후 준비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향후 공무원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 별정우체국직원연금, 군인연금, 주택연금, 농지연금 등 다른 연금정보도 통합포털에 단계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되면 자신의 노후 예상소득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체계적으로 노후를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