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상품은 금리단층으로 가중되는 서민들의 금리 부담 해소를 위해 출시됐다. 적용 금리는 고객의 신용등급에 따라 연 6.5~19.9%가 적용된다. 대출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다. 출시 약 2년 6개월이 지난 가운데 KB착한대출은 누적 대출건수 1만3000건, 누적 대출금 1030억원을 기록 중이다. 평균 적용금리는 15.3%이며 주 고객층은 30~40대 남성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KB저축은행 측은 “이 상품은 일시적인 어려움으로 2금융권 거래가 불가피한 서민고객들이 다시 시중은행 거래가 가능토록 지원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2016년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에서 저축은행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상품이 성공적으로 정착한 가운데 KB저축은행 올해 이 상품의 비대면채널 경쟁력 강화,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를 추진한다. 작년 7월 ‘KB착한대출’앱을 오픈한 이후 오는 5월에 모바일앱을 리뉴얼에 보다 빠른 대출이 가능토록한다는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통해 고객기반 확대도 추진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