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19일 "매출 2.3천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기대에 다소 못미쳤으나, 2015년 이익 개선에 따른 성과급 반영과 사극 편성에 따른 제작비 증가 영향"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TV 광고 기본판매율은 45.3%로 3Q15의 45.0% 및 4Q14의 42.5% 대비 개선되었고, TV 광고 기본판매액도 +1.4% , +6.7%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tvN, JTBC 등에서 볼거리가 많아짐에 따라 SBS를 포함한 지상파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감이 커진 상황"이라며 "하지만, SBS는 우수한 컨텐츠를 편성하면서 시청률과 점유율 모두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본연의 컨텐츠 경쟁력 회복을 통한 시청률, 점유율, 판매율 및 해외 판권 증가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추진 중인 규제완화도 SBS에게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