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15일 "아모레퍼픽의 2015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22.4% 증가한 1조 197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8.1% 증가한 1322억원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성장의 요인으로는 면세점 채널이 메르스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 50%YoY의 성장률 시현이 전망되고 중국 고성장세 지속으로 4분기에는 성과급 지급이 예상됨에도 불구, 영업이익 성장률은 48.1%에 달해 양호한 실적 시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6년 중국에서의 성장 드라이버 역할은 여전히 '이니스프리'가 될 전망"이라며 "이니스프리는 2015년 기준 매장수 180개가 전망, 2016년에는 추가적으로 40~50개의 매장수가 확대되면서 220개 ~ 230개의 매장수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의 중국사업은 이니스프리와 설화수 브랜드가 주력브랜드로 중국 매출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며 중국 시장에서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로 인해 향후 연평균 30%성장률 감안시 2020년 중국 매출액 3조원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