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삼성카드는 지난 8일 매각설에 휩싸였다. 구체적인 인수자가 거론되면서 매각설이 보도된 것. 이에 따라 삼성카드는 이날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삼성카드 보유지분 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란 내용의 해명공시를 냈다. 삼성전자·생명 역시 보유 중인 삼성카드 지분에 대해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사내방송에 출연해 “최근 회자되는 매각설과 관련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며 "증권거래소 공시 등을 통해 밝혔지만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카드는 삼성그룹 관계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삼성페이, 금융복합점포 등 연계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소매금융에 강점을 가진 삼성카드는 그룹 내 금융사업의 포트폴리오에 있어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다른 회사로 매각되는 일은 생각할 수 없어 임직원은 더는 추측성 기사와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업무에 매진해달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