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I저축은행은 6일 ‘사이다’의 10영업일 누적대출 실적이 4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중은행에서 운영 중인 대표적인 모바일 중금리대출 상품의 초기 10영업일 실적으로 알려진 13.6억원의 3배 이상이라는 얘기다. 이뿐 아니라 대출 이용고객 분석 역시 은행 고객, 은행 거절 고객, 고금리 카드론 고객 등 1~6등급자(NICE신용등급 기준)가 고루 분포됐다고 설명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사이다의 성공에 대한 강한 확신은 있었지만, 고객들의 호응이 이렇게까지 폭발적일 줄은 몰랐다”며 “이런 인기는 국내 금융시장의 기형적인 금리단층 현상을 없애고 고금리로 고통받고 있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고자 한 우리의 진심이 충분히 전달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SBI저축은행은 지난 4일 사이다의 그랜드 오픈과 함께 지상파TV, 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대규모 광고를 시작했다. 향후 페이스북 등 SNS 채널 활용한 마케팅과 어플리케이션, 홈페이지를 통한 리뷰 이벤트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