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업그레이드를 통해 ‘써니뱅크’에 다양한 환전 부가서비스가 추가됐으며, 국내 최초로 시행한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에 ‘기존계좌 인증 방식’이 도입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2일 ‘써니뱅크’ 출범 당시 안드로이드 버전을 먼저 출시하고 ‘써니 간편 해외송금’, ‘써니 모바일 간편대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은행은 이번 아이폰 버전의 출시와 함께 ‘써니 예약환전’, ‘써니 환전 선물하기’ 등의 환전 부가 서비스를 추가했다.
‘써니뱅크’ 고객은 ‘써니 예약환전’ 서비스를 통해 사전에 본인이 환전하고 싶은 환율을 지정해두면 향후 지정된 환율 도달시 자동으로 환전이 실행되도록 할 수 있다. 환율변화를 상시 확인하는 수고 없이 원하는 환율로 환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써니 환전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해외여행을 계획중인 지인, 가족에게 미화 50~300달러를 기프티콘으로 선물할 수 있다.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중 고객이 다른 은행에 보유하고 있는 계좌를 이용해 본인 여부를 인증하는 ‘기존계좌 인증 방식’을 추가 도입해 고객 선호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비대면 실명확인’을 수행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써니뱅크 출시 이후 신규 가입 고객이 1만명에 육박했다”며 “누적 환전거래가 약 26만건에 달하는 등 고객 기반을 순조롭게 확보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써니뱅크’ 출시를 기념해 지난 8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를 수행하거나 회원가입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해피머니상품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소녀시대 ‘써니’ 팬사인회 초청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