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테크윈은 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민수·방산 부문별 독립 경영체제로의 전환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시큐리티 솔루션·반도체 조립장비 등 민수 사업은 현 대표이사인 김철교 사장이, 그 외 지상방산장비·에너지장비·엔진 등 방산 사업은 신현우 부사장이 맡아 독립 경영을 펼친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사업별 독립 운영체제 구축으로 경영 효율 및 업무 속도 등을 제고하게 돼 사업별 전문성 및 경쟁력을 강화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철교 대표는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장 출신으로 삼성테크윈 대표를 거쳐 올해 6월부터 한화테크윈 대표를 맡고 있다.
신현우 대표는 (주)한화 경영전략실장 및 개발사업담당 임원 등을 거쳤다. 한화그룹 내에서는 방산분야 사업전략수립, 연구개발과 경영 역량까지 두루 갖춘 방산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조직개편 후 각 부문이 투자 및 주요 사업 등에 대한 의사결정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어 경영 효율과 업무속도가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민수부문은 한화그룹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방산부문은 ㈜한화, 한화탈레스와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