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웨스트게이트타워 9층에 전용면적 140평 규모로 설치된 NH핀테크혁신센터는 금융권 최대 규모로서 핀테크기업에 사업제휴부터 창업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3월 16일 금융권 최초로 본부 내에 ‘NH핀테크협력센터’를 설립하여 운영해 왔으며, NH핀테크혁신센터는 지난 10개월간의 핀테크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확대 설치한 것이다.
농협은행은 NH핀테크혁신센터를 범농협 차원의 핀테크 교류 창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물론 농협상호금융과 증권, 생명·손해 등 범농협 계열사가 참여하고 핀테크사업에 집중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이다.
NH핀테크혁신센터는 금융API의 연구개발 및 공개,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특허, 경영, 마케팅 등을 종합 지원하여 농협은행과 핀테크기업이 협력 상생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용환닫기김용환기사 모아보기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농협은행은 금융플랫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서 핀테크기업을 지원해왔다”며 “그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핀테크기업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오는 12월 금융권-핀테크기업 간 API 연동 방식인 ‘NH핀테크 오픈플랫폼’과 비대면 금융 전문 상담 채널인 ‘스마트금융센터’를 구축하여 고객에게 금융과 IT가 결합된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