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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영동화력발전소 연료전환 사업 570억 수주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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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1-18 15:51 최종수정 : 2015-11-18 16:23

바이오매스만 사용하는 연료전환 사업으로는 국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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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영동화력발전소 연료전환 사업 570억 수주이미지 확대보기
두산중공업이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영동화력발전 1호기 연료전환 사업을 약 570억 원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영동화력발전 1호기 연료전환 사업은 1973년 준공된 125MW급 석탄발전소인 영동화력 1호기를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그동안 석탄과 바이오매스를 함께 연료로 사용하도록 변경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바이오매스만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료전환 후에는 목질계 바이오매스가 사용된다. 목질계 바이오매스는 석탄, LNG 등 화석연료 대비 친환경적인 연료로서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 배출량이 석탄대비 65%~75% 이상 적다. 또 회 발생량은 석탄대비 10% 수준이라는 장점이 있다. 영동화력이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전환되면 남동발전은 연간 이산화탄소 86만 톤을 감축하고 127만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확보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이에 앞서 2013년 유럽 자회사들을 통해 프랑스 프로방스 가르단 화력발전소를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바이오매스와 같은 친환경 연료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수주가 국내외 노후 발전소의 개선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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