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무디스 컨퍼런스] 캐피탈, 금리인상시 수익성 악화

원충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1-18 15:06 최종수정 : 2015-11-18 16:03

전 부문 레드오션화…기업계 캐피탈 어려움 가중

기준금리 인상은 캐피탈업권의 수익성 저하로 이어질 전망이다. 업체 간 영업력의 차이가 미미한 캐피탈은 조달능력이 경쟁력의 핵심이라 기업계열 캐피탈의 열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무디스와 한국신용평가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2016년 한국 신용전망 컨퍼런스’에서 송병운 한신평 금융평가본부장은 이같이 밝혔다.

송 본부장은 “캐피탈업권은 규제강화와 경쟁심화로 전 부문이 레드오션화 됐다”며 “그나마 저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으로 수익감소분을 흡수해왔는데 금리가 오르면 수익성 저하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성장 과정에서 캐피탈사는 대형화를 이루지 못하고 시장 내 입지가 크게 위축됐고 고유영역이 거의 부재한 상황”이라며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와도 차별화에도 실패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캐피탈은 자동차금융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데다 개인·기업금융애서는 타 업권과의 차별점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연간 24조원 규모의 자동차금융시장은 캐피탈사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시장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신차금융은 현대캐피탈 등 캡티브마켓(전속시장)을 가진 소수업체가 주름잡고 있으며 중고차금융은 경쟁심화에다 성장정체로 영업환경이 혼탁해졌다.

기업대출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주 수익기반을 상실했고 증권사 IB(투자은행), 회계법인의 클럽 딜이나 대부업 대출이 중심이다. 개인금융은 저축은행, 대부업체와 차별화를 이루지 못했으며 할부·리스는 내수경기 저하로 업황회복이 쉽지 않다.

송병운 본부장은 “중개채널 영업 위주의 캐피탈은 업체 간 영업력 및 브랜드 가치의 우열이 크지 않다”며 “결국 조달비용이 핵심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캐피탈사가 자금을 조달하는 능력은 우수한 신용도를 유지할 수 있느냐에 따라 갈린다. 캡티브마켓을 지닌 캐피탈과 금융지주계열 캐피탈이 유리한 구도다. 반면 자금조달에 약점에 가진 기업계 캐피탈은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송 본부장은 “조달의 약점이 경쟁력 저하로 이어져 사업안정성과 신용도 하락으로 이어지게 된다”며 “확고한 캡티브를 보유하거나 자금조달이 원활한 금융지주계열이 우수한 신용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이수건설과 MOU…멈춰선 PF 사업장 공동대응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이수건설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등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금융권에 머물러 있던 부실채권(NPL) 협력 네트워크를 시공사 영역까지 넓혀 실제 개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MG신용정보가 보유하고 있는 PF 토지 중 사업성이 우수한 곳을 선별해 이수건설이 사업을 시행하는 형식의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26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브라운스톤'으로 알려진 이수건설과 'NPL을 활용한 개발사업 및 채권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부실채권 '관리자'인 신용정보사와 '시공자'인 건설사가 직접 손을 잡은 사례 2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3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