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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외국인 카드실적 급감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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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1-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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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성수기인 3분기에 정작 해외 카드사용금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의 해외사용도 감소했는데 환율상승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 등으로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국은행은 18일, '2015년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을 통해 3분기 비거주자(외국인+해외교포)의 카드사용 금액은 20억3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7%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26.6% 줄었다.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사용금액은 중국인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한국여행이 늘어나면서 2010년 2분기 이후 줄곧 증가세를 보이다 전분기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가 7월에 가장 크게 나타났고 8월과 9월에도 이어지면서 카드사용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줄었다"고 설명했다.

거주자(내국인+거주외국인)의 카드 해외사용은 33억달러로 전분기 33억2000만달러에 비해서 소폭 감소했다. 환율영향이 컸다. 2분기 일평균 원/달러 환율(종가기준)은 1097.39원에서 3분기는 1169.26원으로 올랐다. 환율이 오르는 추세라면 한달 뒤의 환율로 결제되는 카드보다는 현금을 쓰는 게 유리하다.

카드 종류별로는 체크카드 사용금액이 전분기보다 8.9% 증가한 반면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사용은 각각 3%, 9.3% 줄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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