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용등급은 우수한 시장지위 및 브랜드 파워, 높은 영업현금창출력 및 무차입 재무구조,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 전망 등의 요인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지난 2014년 10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합병하면서 포털사업과 모바일서비스 사업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가 구축된 다음카카오는 국내 메신저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지위 및 이와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 포털사업을 통한 견조한 광고수익 등에 기반해 높은 외형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향후에는 커머스, 브랜드 스토어 등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 확대를 통해 수익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기평 관계자는 “우수한 영업현금창출력 및 낮은 경상투자부담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잉여현금창출력과 무차입의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다만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시장 환경에 발맞춰 다양한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케팅비용 및 투자부담이 수익성 및 현금흐름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