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상반기 하나캐피탈은 신규 거점점포 신설을 통해 전국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으며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와의 연계영업을 강화해 그 실적이 전년대비 290% 증가했다. 오는 9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을 통한 KEB하나은행의 출범은 연계영업의 성장세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해외시장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이미 하나캐피탈은 인도네시아 현지 굴지기업인 Sinarmas와의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중고차금융 영업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른 동남아 국가와 중국도 해외사업 대상지역으로 분류해놓고 진출전략을 모색 중이다.
하반기에도 투트랙 성장전략을 통해 업계 TOP이 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갖고 있다. 수입차 사업부문의 성공 노하우를 통한 자동차금융의 부문의 넘버1 전략과 금융그룹의 채널역량을 적극 활용한 금융 Captive사의 넘버1 전략이 그것이다. 이 투트랙 전략은 네 가지 세부계획으로 이어진다. △수입차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사업부문의 견실한 성장 △더욱 넓어진 하나금융네트워크를 이용한 연계영업 강화 △핀테크 혁신을 통한 비대면 마케팅채널 강화 △개발도상국 중심의 해외 신시장 개척이다.
이런 하나캐피탈의 하반기 성장전략은 연초 15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발행과 8월 500억원 규모의 성공적인 유상증자로 인해 추진력에 더욱 가속도가 붙었다. 안정적인 레버리지 배수 확보와 신용등급 상향을 통한 조달금리 감소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창사 이래 꾸준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더욱 원대한 꿈을 품고 있는 하나캐피탈의 성장 스토리가 기대되는 이유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