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는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로 이어져 농가 경영의 큰 피해를 초래한다. 하지만 풍작으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이 폭락하는 경우에도 농가는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는 지난 2001년에 NH농협손해보험이 도입한 ‘농작물재해보험’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지만, 가격하락에 대해서는 그동안 뚜렷한 대책이 없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손해보험이 ‘농업수입보장보험’을 개발하고 출시한 이유다.
올해 시작하는 농업수입보장보험의 첫 판매품목은 ‘콩’으로 전북 김제, 경북 문경, 제주, 서귀포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5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아울러 11월에는 양파와 포도를 도입하고 향후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품목 확대와 전국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