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해외농업개발 수은 식량영토 넓힌다

관리자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5-05-10 22:47

농어촌공사와 연해주·중앙亞 개발 추진
생산·유통 인프라조성과 금융지원 협업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해외농업개발 수은 식량영토 넓힌다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농어촌공사가 힘을 합해 극동과 연해주, 중앙아시아 등지의 해외농업개발에 발벗고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덕훈 수은 행장<사진 오른쪽>과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왼쪽>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만나 이들 지역 해외농업개발 촉진과 현지 농산물 생산·유통에 필요한 시설·인프라조성사업 공동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외 정책금융과 국내외농업개발을 각각 대표하는 두 기관이 전방위적 협력에 나섬에 따라 농업자원 확보가 가능한 해외 식량영토가 크게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어촌공사는 새만금 방조제사업을 비롯해 댐, 관개시설 등 농업기반시설 조성·관리사업에 많은 전문경험을 갖춘 기관이다.

최근엔 탄자니아 잔지바르 관개개선사업 등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농업개발 분야 원조사업 6건에 컨설턴트로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해외사업자금대출 등 수은의 융자프로그램과 농어촌공사의 해외농업개발융자가 연계 지원된다. 특히 연해주 자루비노항 곡물터미널, 카자흐 밀 농장 개발 등 연해주와 중앙아시아 농업 인프라·유통망 사업 발굴을 위해 두 기관이 공동으로 사업타당성을 조사한 후 수은이 적극적인 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연해주는 광활한 농지, 한반도와의 지리적 인접성, 옥수수와 콩 등의 재배에 적합한 기후조건을 감안할 때 곡물수입선 다변화를 꾀할 최적지로 꼽힌다. 수출금융, EDCF, 남북협력기금 등 다양한 금융 역량을 지닌 수은과 농업기반시설사업에 전문성을 갖춘 농어촌공사가 전방위적 협력에 나선 만큼 해외농업자원의 안정적 확보가 기대된다.

이 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농업분야에서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비전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그동안 곡물수출항 등 물류인프라 부족으로 우리나라 영농 진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은 극동·연해주 농업개발분야에 새로운 활기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사장도 같은 자리에서 “공사의 해외농업 개발사업 전문성과 수은의 금융 전문성을 결합하면 우리나라의 안정적 해외식량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공사는 민관 컨소시엄 구성 및 투자촉진을 통해 해외농업 유통인프라 건설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