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은 “2014년 보험업계는 저성장·저금리의 경제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손해율 상승과 성장둔화 및 신규시장 창출 한계 등에 따라 매출과 손익 면에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2015년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바람직한 기업문화 재정립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저성장·저금리의 뉴노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는 손익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보험상품 판매 채널별로 매출 성장 기조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손익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각종 효율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작년까지 전 사업에 걸쳐지속적으로 손해율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상품개발 단계부터 인수정책 수립, 언더라이팅, 보상 등 모든 프로세스에서 업무 개선 노력 등을 통해 손해율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속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사업구조의 효율적 혁신을 계획 중이다. 특히 2015년 하이카다이렉트 통합에 따른 온라인 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효율적 통합 인가 추진 및 통합 이후 조직 안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새로운 해외 시장을 모색 등 성장 동력을 다변화도 노력한다.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회사의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2020년 비전 및 중장기 전략 작업 역시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시장·경제 상황을 극복하고자 바람직한 기업문화 재정립을 통한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목적에 맞게 업무 방향을 수립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실행력 있게 추진하는 성과지향적 업무문화 정착에 초점을 맞춘다는 의지다.
또한 회사의 성장과 임직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직원들의 사고와 행동의 기준이 될 수 있는 기업문화 가치를 재정립하고 내재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해 전 직원 설문과 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기업문화 가치를 도출해 놓았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 업무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 및 제도 개선도 강화할 예정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