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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최경환 부총리 범금융 신년인사회 축사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5-01-05 15:31 최종수정 : 2015-01-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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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사 말씀

금융인 여러분!

을미년(乙未年) 청양의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희망이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 2014년 회고 및 2015년 전망

돌이켜 보면 2014년은 세월호 사고 등으로 축 처진 분위기를 쇄신하고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려 나가기 위해 국민과 기업, 여기 계신 금융인들과 함께 진력(盡力)을 다한 한 해였습니다.

올해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큰 틀 안에서 대한민국 재도약의 힘찬 걸음을 내딛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개혁과 경제활성화라는 ‘두 마리 사자’를 잡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금융인 여러분과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주신다면 뿌리가 튼튼하여 흔들림이 없는 한국경제, 활기차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살아있는 한국경제, 경제혁신의 과실을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한국경제를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3. 금융산업의 현황 및 과제

금융인 여러분!

세계 금융사를 돌이켜보면, “금융이 새로운 기술이나 과학적 혁신 못지 않게 인류역사 발전에 큰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지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경제가 더욱 활기차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금융산업과 금융인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특히 글로벌화, ICT 기술과 금융의 융합 등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이해하고 선점하는 국가가 금융과 세계경제를 주도할 수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우리 금융산업이 새로운 미래금융·창조금융으로 변화하고 명실상부한 고부가가치 유망서비스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핀테크, 인터넷 전문은행 등 ‘보다 가볍고 빠른 플레이어’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업권간 칸막이를 완화하여 금융산업에 경쟁과 혁신적인 변화를 촉진하겠습니다.

모험자본을 통해 역동적인 금융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과거 혁신의 계기마다 위험을 공유하며 기술력 있는 기업을 지원했던 금융선진국의 모험자본이 우리 금융에도 살아 움직이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대출보다는 지분투자 방식으로 신성장산업의 투자위험을 분담하는 3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촉진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물경제를 지원하는 성공사례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연기금의 역할강화, 배당소득증대세제 등을 통해 기업의 배당성향을 높이도록 유도하여 우리 기업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도록 하겠습니다.



4. 마무리 말씀

금융인 여러분!

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는 과거를 딛고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원년(元年)이 될 것입니다.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은 “오늘 나무 그늘에서 쉴 수 있는 이유는 예전에 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무엇인가를 누리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그에 합당한 시도와 노력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기존의 틀(box)을 깨야 하는 불편함과 두려움 등 어려움이 있으나 금융인 여러분들께서 같이 노력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개혁의 고비에는 용감한 자만이 승리한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새해에 금융인 여러분과 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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