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국내외 온라인 판매물량은 급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구매자들은 상품정보 외에 판매자의 거래안정성 및 신용도 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다. 구매 유경험자들의 일부 피드백에 의존하는 실정인데다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신뢰감을 형성시켜 주기 위한 마땅한 수단이 없어 과도하고 선정적인 홍보문구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와 더불어 근래 국내 통신판매사업자에 대한 해외직구도 늘고 있는 상황에서 직구족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자에 대한 홍보채널 또한 지극히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국내 온라인 상거래를 활성화 시키고 해외 수출규모를 확대하고자 NICE평가정보는 판매자로부터 최소한의 자료징구를 통해 통신판매사업자 신용인증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해당 인증서는 재무정보, 신용정보, 거래정보 등을 바탕으로 5단계의 신용인증 등급으로 구분돼 제공되는 한편 해외 구매자들을 위해 국문 이외에 영문, 중문 형태로도 동시 발급된다. 뿐만 아니라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상황을 반영하고자 판매자가 인증서를 신청하면 3개월 단위로 인증서를 자동 갱신해 주게 된다.
조성태 NICE평가정보 정보사업본부장은 “통신판매사업자 신용인증을 통해 국내 온라인 상거래 활성화 및 국내 판매자의 해외진출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향후 구매자와 판매자 간 바람직한 온라인 상거래 환경조성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