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매년 카드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10월 ‘카드민원 해소를 위한 대응방안’을 시행한데 이어 올해는 민원해소를 위해 원인분석과 근본원인을 차단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했다.
우선 카드민원을 분석한 후 ▲금감원 홈페이지 카드민원접수시스템 개선 ▲카드회사 홈페이지 개선 ▲언론홍보 등 전방위 카드민원 감축 트라이앵글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시행전월의 카드민원(인터넷 접수민원 대상) 일평균 접수건수는 34.1건이었으나 시행 후에는 27.8건(6월), 26.6건(7월), 25.6건(8월), 25.1건(9월)으로 달마다 감소했다. 매년 증가 일변도였던 카드민원 추세가 올해 8월 이후 전년도 민원 절대건수보다도 감소한 것이다.
금감원은 지난 6월 카드민원 접수시스템을 개선했고 지난 8월에는 농협은행의 홈페이지 개편을 시작으로 총 20개 카드사(겸영은행 포함) 중 13개사의 홈페이지를 개선했다. 또 자주 발생하는 민원유형 및 소비자 유의사항을 언론에 홍보하여 민원인의 이해도를 제고함으로써 민원발생을 예방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