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은 지난 2008년 1월 러시아현지법인(ZAO Woori Bank) 설립 이후 2011년 8월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점을 개설하였으며, 이번 블라디보스톡 진출로 모스크바에서 극동지방에 이르는 현지영업망 3각 편대체제를 갖췄다.
블라디보스톡은 러시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극동지역 개발프로젝트의 중심지다. 최근 러시아 극동개발부 차관이 직접 나서 극동지역에 경제특구를 지정하여 적극적으로 해외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밝힐 정도로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순우 행장은 개소식 기념사를 통해 “블라디보스톡 진출로 현지기업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국책사업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한국기업의 신규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남북통일시대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