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9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을 보면 외화예금 가운데 위안화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돌파한 것은 물론 ‘나홀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미달러화, 엔화, 유로화 등은 모두 감소했다.
위안화 예금 잔액은 203억 5000만달러로 약 21조4천억원 규모다. 한 달 전보다 3억 8000만달러 증가했다. 7월말 58억 2000만달러, 8월말 37억 8000만달러 늘어난 것과 비교해 증가폭은 둔화됐다. 9월말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은 총 636억 8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49억 2000만달러 감소했다. 달러화 예금도 420억 9000만달러에서 372억 2000만달러로 48억 7000만달러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예금은 분기 결산을 앞두고 기업들의 차입금 상환 수요가 늘면서 감소했고 위안화 예금은 9월 들어 차익거래 유인이 줄면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저금리 시대에 4%가 넘는 고금리가 적용되는 위안화 정기예금 등의 영향으로 위안화 예금 비중은 3월말 15.4%에서 점점 증가해 9월말 32.0%로 6개월 동안 2배 넘게 늘었다. 액수로도 1년 전인 2013년 9월말 8억 8000만달러에서 203억 5000만달러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뒀다.
반면 미달러화 비중은 3월말 73.8%에서 9월말 58.4%로 줄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4월부터 유지했던 400억달러 선도 무너졌다. 달러화와 마찬가지로 유로화(23억 6000만달러), 엔화(25억 3000만달러), 기타통화(12억 2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각각 1억 4000만달러, 2억달러, 9000만달러 감소했다.
한편 은행별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 추이를 보면 국내은행(365억 4000만달러)과 외은지점(271억 4000만달러)이 각각 42억 5000만달러, 6억 7000만달러로 감소했다. 하지만 비중을 살펴보면 국내은행이 59.5%에서 57.4%로 줄어든 반면 외은지점은 40.5%에서 42.6%로 늘었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중국계 은행 서울지점에서 예금액을 대거 늘렸기 때문이다. 주체별로 살펴보면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각각 46억 6000만달러와 2억 6000만달러로 감소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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