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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연내 저축銀 부실사태 종지부 찍는다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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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9-1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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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연말까지 저축은행 부실사태의 종지부를 찍을 방침이다. 예보는 지난 11일 2011년 이후 영업정지된 부실저축은행 29개의 책임조사를 모두 끝낼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2곳의 저축은행(스마일·해솔저축은행)에 대한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예보는 부실저축은행에 손실을 초래한 전·현직 임직원, 대주주, 채무를 이행하지 않은 채무자 등 부실관련자의 부실책임을 추궁하기 위해 업무 및 재산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27곳 저축은행의 부실 조사를 마무리한 가운데 해솔·스마일저축은행 등에 대한 조사도 연내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예보 측은 “지난 2008년 3월 검찰과 협조해 부실금융사와 부실채무기업에 대한 조사를 총괄하는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를 발족한 바 있다”며 “작년 신설된 조사1·2국에서 부실금융사 조사와 부실채무기업 조사 등 부실저축은행에서 대출한 부실채무기업에 대한 조사를 전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부실저축은행에서 대출한 부실채무기업의 수는 2000개가 넘는다”며 “검찰 및 국세청 등과의 협업을 통해 조사노하우를 축적하면서 2012년 말 기준 1개사에 100일 가량 걸리던 평균 조사기간이 지난해 말 기준 78일로 20% 이상 줄였다”고 자평했다.

향후 계획에서도 밝혔다. 부실조사뿐 아니라 저축은행 순회 교육 등 부실을 사전에 막기 위한 교육에도 힘쓸 방침인 것. 또 저축은행의 부실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노력도 펼친다.

예보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저축은행을 직접 찾아가 임직원들을 상대로 한 부실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행 첫 해 35곳의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부실예방교육은 올해 9월 현재 66회 이상 실시한 상태다. 예보 관계자는 “예보가 저축은행들에 부실예방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교육을 권하고 있지만, 초창기에는 업계의 반감도 있었다.

하지만 부실예방교육의 필요성과 취지에 대해 저축은행들도 인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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