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카드는 별도의 국내외겸용카드 발급 없이 국내전용카드 수준의 연회비로 JCB가 보유한 전 세계 190여 국가, 2600만 여 개 가맹점과 ATM에서 카드 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런 특징이 잘 나타도록 브랜드명은 KB국민카드를 나타내는 알파벳 ‘K’와 전 세계에서 사용 가능한 기능적 속성을 뜻하는 ‘월드(World)’를 결합했고, 로고(Logo)도 대기권 밖에서 본 지구의 모습을 형상화 했다. 고객 입장에서는 해외에서 카드를 이용하기 위해 추가로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해외에서 카드 결제 시 부과되는 해외 서비스 수수료도 신용 판매에 한하여 2019년 말까지 기존 국내외겸용카드 브랜드의 절반인 0.5%가 적용돼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
카드사 입장에서도 기존 국내외겸용카드 브랜드와 달리 국내 사용분에 대해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 국부 유출 논란에서 자유롭고, 카드 발급 관련 비용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월드(K-World)는 이달 중순 이후 출시되는 신상품을 시작으로 기존 상품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제휴 카드사도 확대해 이용 가능한 해외 가맹점망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