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내 미술관 마당에는 올해 프로그램의 건축가로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팀 '문지방'의 작품 '신선놀음'이 설치돼 전시 기간 동안 일반에 공개된다. 구름을 형상화한 공기 풍선과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물안개, 나무 계단 등을 통해 신선이 노니는 장소를 구현했다.
또 공기 풍선이 만들어내는 그늘 아래 잔디가 깔린 바닥에서는 관람객들이 편안히 쉴 수 있다. 구름 사이에 설치된 트램폴린은 미술관의 정방형 공간에서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을 관람객에게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제7전시실에서는 '문지방' 외에도 최종 후보군에 오른 '김세진'과 '네임리스 건축', '이용주', 'AnLstudio'의 작품이 소개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