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가계대출 벌써 12조 증가 노란불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7-08 11:52 최종수정 : 2014-07-09 18:39

정부 대출규제 완화 땐 브레이크 없는 질주

올 들어 5월까지 다섯 달 동안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이 늘어난 양상과 앞으로 전망을 보면 가계부채 브레이크가 사라지면서 우리 경제 큰 짐으로 부활할 것이 확실시된다.

8일 한국은행이 낸 ‘2014년 5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5월까지 늘어난 가계대출 규모는 모두 12조 1000억원이고 대출 잔액은 700조 돌파를 코 앞에 둔 699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단 대출 증가세가 굽힘 없이 커진 점은 해외에서 더 크게 우려하고 있는 가계부채 증가세와 관련, 잠재 불안감이 커질 전망이다.

최경환 부총리 후보 내정 이후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끌어 올려 집 살 때 대출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렇게 되면 적어도 실수요자 중 일부는 거액의 대출을 끼고 집을 사는 선택을 할 개연성이 생긴다. 게다가 일부 집 값 하락에 따라 대출을 부분적으로 갚아야 했던 경우 비율 규제 상향조정이 이뤄지면 빚 규모를 유지하고 넘어 가는 경우도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정부의 다른 정책 영향과 어울려 부동산 경기 오름세가 나타나면 자연스레 가계대출은 증가세가 우상향으로 고개를 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올해 새롭게 고착화된 특징으로 미뤄 보면 가계대출 질 악화가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은 주택담보대출만 6조 3000억원 늘리고 다른 대출은 1조 4000억원 줄이면서 담보대출 장사만 전담하는 곳으로 자리를 굳혔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은 주택담보대출 3조 7000억원과 다른 대출 3조 5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엇비슷했다.

가계부문 자금중개는 비은행 기관들이 더 정상적으로 응하고 있다는 뜻인 동시에 은행에서 밀려난 가계가 상대적으로 금리가 비싼 비은행 대출로 갈아 타고 있다는 뜻이 된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여전히 기세를 높이는 동시에 금리부담이 늘고 있는 가운데 가처분 소득 증가율은 이를 뒷받침 못하고 있어 향후 추이를 예의주시하게 하는 상황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마포구의회 주민자치회 연구 모임, 전문가 강연 개최 마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마포구 주민자치회 연구 모임’이 주민자치회 제도 변화와 지역 여건에 맞는 운영방안을 살펴봤다.연구 모임은 29일 마포구의회 1층 의회 회의실에서 전문가 강연을 열었다. 이날 강연은 지난 22일 간담회에서 논의한 입법예고안의 주요 쟁점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주민자치회 구성과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례 정비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강연에는 허디모데 의원(서강·합정)을 비롯해 고안경·배동수·장정희·차해영·최영섭·최은하 의원 등 연구 모임 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강연은 송문식 사단법인 마을 이사장이 맡아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주민자치회 법제화 취지와 다른 자치구의 운 2 마포구 망원유수지 축구장, 20여 년 만에 인조잔디로 새단장 마포구 망원유수지 대축구장이 20여 년 만에 인조잔디 구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마포구는 10월 30일 오전 10시 인조잔디 조성공사 준공식을 열고, 축구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망원유수지 대축구장은 2004년 조성된 생활체육시설이다. 주민과 축구동호인들이 꾸준히 이용해 왔지만, 흙바닥으로 인해 불편이 이어졌다. 비가 내리면 배수가 원활하지 않았고, 평소에는 흙먼지가 날리거나 지면이 파여 부상 우려도 있었다.주민들 사이에서는 안전하고 쾌적한 운동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마포구는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하고, 지난 8월부터 약 7000㎡ 규모의 대축구장 정비에 나섰다.이번 3 영등포구,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마무리…주민 불편 개선 추진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지난 8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관내 18개 동을 순회하며 운영한 ‘2026년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현장민원실은 구청장이 주민들을 직접 만나 생활 속 불편사항과 정책 제안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약 두 달간 주차·교통, 보행환경, 주거환경, 공공시설 정비, 재개발·재건축 등과 관련한 건의사항 213건이 접수됐다.영등포구는 주민 안전과 관련된 민원을 우선 처리했다. 휠체어 이용자의 통행에 어려움이 있었던 영등포로 348 인근 급경사 보도를 정비하고 영중로 55의 노후 점자블록을 교체했다. 노들길 나들목 옆 계단에는 난간 손잡이를 설치했으며 신길 벚꽃거리 아케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