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설계카드는 코드나인의 남녀 각각 9개씩의 코드 중 ‘Realist(편리한 생활을 추구하는 남성)’, ‘Queen of House(가사형 소비 주부)’, ‘Grace Woman(소비 및 여가생활을 즐기는 은퇴 여성)’ 등 3개 코드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계된 시니어 상품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존의 실버세대와는 달리 새롭게 대두하고 있는, 경제력을 보유하고 합리적인 소비성향을 가진 시니어 세대의 트렌드를 감지한 결과물이다.
또 이 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통합 은퇴 비즈니스 브랜드인 ‘신한미래설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데도 의의가 있다. 이미 출시된 신한은행의 ‘미래설계통장’과 신한생명의 ‘미래설계종신보험’ 등이 은퇴자산을 관리하는 상품들이라면 ‘미래설계카드’는 은퇴 생활비를 관리하는 것이다. 이로써 ‘신한미래설계’는 자산관리와 합리적 소비의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미래설계카드의 주력 서비스는 생활비 할인이다. 병원(치과/한의원 포함), 약국, 동물병원 및 할인점(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이용금액의 5%(월 최대 1만원)를 할인해 주고, 대중교통(버스/지하철/택시) 이용금액에 대해서도 5%(월 최대 5천원)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4대 주유소에서 월 30만원까지 리터당 60원을 할인해 준다.(LPG 제외) 할인서비스는 전월(1일~말일)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현금서비스, 카드론, 선불카드 충전, 기프트카드 구매, 주유금액 등 제외)일 경우 제공된다.
미래설계카드의 신한금융그룹 연계 서비스도 주목할 만 하다. 이 카드의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의 미래설계통장으로 연결하면 모든 가맹점에서의 이용금액(무이자할부, 할인적용분,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제외)에 대해 0.3%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또 신한생명의 Smart 인터넷보험 보장성 상품 보험료를 5% 할인해 준다. (초회 보험료 및 실손의료비보장보험 제외)
한편 예다함 상조상품을 가입하고 미래설계카드로 납입하면 초기 12회 납부기간 동안 월 1만원을 할인해 주고, 마지막 5회 납입분을 면제해 준다. 미래설계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5000원, 해외겸용 2만원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