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NCIC는 지난 1992년 설립된 베트남 유일의 신용정보집중기관으로서 신용정보의 수집, 처리, 저장, 분석, 예측을 통해, 베트남 중앙은행의 금융감독 지원, 국가차원의 금융 리스크 사전 모니터링, 수집된 개인과 기업신용정보를 비롯한 금융거래정보 등을 은행 및 여신기관에게 제공하는 중앙은행 산하기관이다.
NCIC를 올해 3월부터 이끌고 있는 Phong 대표는 1983년 베트남 중앙은행에 입사한 이후, 90년대 초반부터 베트남 중앙은행 신용정보실장과 부사장으로 각각 근무하였다. Phong 대표는 20년 이상 관련 분야에 종사하며 베트남 금융인프라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베트남은 금융권 구조조정과정을 겪으면서 근본적인 해결방안의 하나로써 NCIC의 기능을 확대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왔다. NICE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NCIC와 업무제휴를 통해 신용평가 경험과 노하우를 베트남 현지에 접목시키려는 노력을 추진해 왔다. 특히 베트남 은행들을 위한 기업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고 신용리스크 관리세미나를 개최하였으며, 최근 기업신용평가솔루션의 공동개발을 완료했다.
양 측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신용정보 수집 및 관리에 대한 선진사례 조사와 베트남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NCIC 일행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전국은행연합회 등 국내 금융정책 및 관련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