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인수를 앞둔 BS금융은 이번 증자로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국내 금융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BS금융그룹은 지난 3월 말 현재 기본자본 규모가 3조 6000억원대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증자가 끝나면 BS금융 기본자본은 4조 1000억원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BS금융은 지주사 체제 전환 전에도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꾸준한 증자와 높은 수익성에 힘입어 자본력을 확충해 왔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2월과 1999년 6월 각각 1542억원 규모와 1500억원 규모의 증자에 성공, 위기 탈출 동력을 확보한 바 있다.
이어 2002년 6월 2582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섰고 2009년 3월 2000억원 규모 증자를 이어 갔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본자본비율은 9.77%로 우량 금융사 입지를 유지했다.
아울러 BS금융 이사회는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확정할 예정이며 그 결과는 경영공시에 이어 오후 4시 컨퍼런스 콜을 활용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민현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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