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부업 금리 인하, ‘중소형 업체 지원’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4-09 21:30 최종수정 : 2014-04-09 22:34

한국금융대부협회 기획조사부 서영완 부장

대부업 금리 인하, ‘중소형 업체 지원’
지난 1일부터 대부업계의 최고금리 상한선이 34.9%로 낮아졌다. 물론 금리 인하는 저신용자들이 기존보다는 낮은 금리로 대부업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그러나 대부업계에서는 ‘중소형 대부업체들이 불법 사금융의 유혹에 빠질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소외의 심화가 서민의 불법 사금융 피해로 연결되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서영완 대부금융협회 기획조사부장은 중소형 대부업계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지원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대부업 금리 인하는 불법 사금융 확산을 초래했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얘기다.

서 부장은 “금리 인하는 금융이용자뿐 아니라 대부업체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업계 상위 40개사들의 원가금리가 35%에 달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 업체들은 회사 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타개하기 위해 협회 주도차원에서 중소형사 공동 브랜드를 마련해 참여사에 대한 법률자문 영업매뉴얼 마련 및 업무전산, 홈페이지 등의 경영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회원사 지원과 별개로 불법사채 광고 전화번호 정지 및 불법사금융업자의 신고 강화 등 불법사금융 척결에 더욱 노력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부업계의 자구적 노력 외에도 제도적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당국의 노력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TV광고 규제 등에서 여전사·저축은행 등과 유사한 수준까지 규제를 개선시킬 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서 부장은 “대부업 TV광고만 규제한다면, 유사한 상품을 운용하고 있는 여전사나 상호저축은행의 규제에 비해 형평성의 측면에서 재차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특히 TV광고의 경우 대부업체는 금융소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을 법률의 규정에 따라 광고에 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업법은 이런 사항들의 글자크기나 표시 위치까지도 법정화, 소비자 공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런 세부적인 규제는 여전사나 상호저축은행에는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형평성뿐 아니라 금융 소비자들에게 까지 피해가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반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등록 대부업체에 대한 판단이 어려워서다. 대부업법에 따르면 광고와 관련해 금융사 및 등록 대부업체에게만 허용한다.

그는 “대부업체의 경우 일반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그 대부회사의 등록여부를 알기가 어렵다”며 “단, TV광고를 하는 회사의 경우에는 등록 대부회사라는 것을 소비자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현실에서 대부업체의 TV광고를 규제한다면 합법 대부회사를 이용하고자 하는 서민들의 접근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결과적으로는 불법사채업자의 영업을 더 용이하게 하여 소비자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책임질 줄 알았던 축구선수 요한 크루이프 [마음을 여는 인맥관리 80] 요한 크루이프를 키운 감독70~80년대를 토탈풋볼로 세계를 풍미한 네덜란드 축구 선수 요한 크루이프는 1999년에 20세기 유럽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고 20세기 세계 최고의 선수에는 펠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0살 때 아약스 유소년팀에 입단한 크루이프는 판 데르 페인 감독으로부터 축구만이 아니라 규범과 가치를 배웠다. 그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실수를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연습할 수 있다고 했다. 판 데르 페인 감독은 슈팅, 헤딩, 드리블, 패스, 볼 컨트롤 이 다섯가지 기본기를 핵심으로 하는 구체적인 훈련 방식을 고집했고 이는 크루이프에게 가장 쉬운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 크루이프는 한번에 2 미뤄진 부실 정리의 전환점: 다케나카 플랜과 일본 금융의 대수술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 1990년대 일본 금융위기가 장기화된 핵심 요인은 부실채권의 규모 자체보다 부실을 조기에 인식하지 못하고 정리를 미룬 데 있었다. 1990년대 초 자산 버블이 붕괴하면서 은행권에는 막대한 부실채권이 쌓였지만 정책당국은 금융시스템에 미칠 충격을 우려해 부실이 표면화되는 것을 기피했다. 그 과정에서 회생 가능성이 낮은 기업에 기존 대출을 연장하거나 추가 대출을 제공하는 이른바 ‘에버그리닝’이 나타났고 은행들은 손실을 장부에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채 부실기업의 퇴출과 부실채권 정리를 지연시켰다. 금융시스템은 겉으로 안정을 유지하는 듯했지만 이는 부실채권의 정리와 그에 따른 손실 인식이 이루어진 결과가 아니 3 가상자산 과세, 첫걸음은 ‘공정성’ “현재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이용하고 있는데 가상자산 과세를 앞두고 해외 거래소를 알아보는 중이에요.”가상자산 과세 시행이 다가온 가운데 만난 한 투자자의 말이다.가상자산 과세는 소득세법 개정 이후 세 차례 유예를 거쳐 오는 2027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과세 대상은 가상자산의 양도와 대여 등으로 발생한 소득이다. 연간 250만원의 기본공제를 적용한 뒤 20%(지방소득세 포함 22%)의 세율로 분리과세한다.‘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원칙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에서 발생하는 소득에도 과세가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이미 세 차례 시행이 유예된 만큼 또다시 도입을 미루기보다는 제도를 시행하면서 부족한 부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