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경기본부 조재록 본부장 “농업인과 농·축협 실익 증대에 전력 다할 것”](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330205150130686fnimage_01.jpg&nmt=18)
경기농협 조재록 본부장은 올해 농업인 및 농·축협 실익 증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산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경제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농협중심의 유통구조 개선 사업 추진 및 경기 우수 농산물 해외수출 추진을 통한 농업인 실익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 농업인 및 농·축협 실익 증대 총력
올 상반기 고양지역에 2개, 하반기 여주지역에 1개 매장을 추가 개장해 유통단계 축소를 위한 농협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농업인을 지난해 360농가에서 올해 800농가로 확대 육성해 농업인 중심의 안정적인 로컬푸드사업 활성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경기 우수 농산물의 해외수출도 증대시키고자 한다. 2013년 수출실적은 1230만달러로 올해는 1350만달러가 목표다. 조 본부장은 “수시로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상품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품목별, 국가별 수출 동향을 파악하겠다”며 “시장조사를 통해 신시장을 개척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우리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식사랑농사랑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키고자 한다. 마을 단위 농촌 체험에서 벗어나 농촌체험과 지역관광, 먹거리, 특산물 판매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지역자원 상품을 개발해 농가 소득 증대와 농촌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생활을 알리기 위해 경기도교육청 및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식(食)사랑 농(農)사랑 체험학습’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까지 28개였던 농촌체험학습이 가능한 식사랑농사랑 체험마을(팜스테이 마을)을 올해 40개로 늘린다.
조 본부장은 “농촌지역의 고령농가,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장애인가구 등 취약계층 농업인과 농촌 특성에 맞는 맞춤형 문화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지난해 3개였던 카네이션 하우스를 올해 1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네이션 하우스는 기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을 공동생활주택으로 리모델링해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공동일터와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곳이다.
농업인 행복나눔센터 신규 육성을 위해 기존 지역문화복지센터의 기능을 보완 발전 시킬 계획이다. 농촌의 수요에 맞는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지역농협 종합센터 5개도 새로 설치한다.
◇ 지역 농협 브랜드 가치제고
조재록 본부장은 “산지에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추가적인 유통경로를 제공하겠다”며 “생산부터 유통까지 안전하게 관리해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협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농식품 전문 인터넷 쇼핑몰인 국민행복장터 농협a마켓에 경기미를 비롯해 경기도 대표 인삼 브랜드인 천경삼, 과수 대표 브랜드인 잎맞춤과 경기도내 잡곡 소포장센터에서 생산중인 잡곡 제품류 등의 전용관 개설을 추진해 온라인 거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천경삼 브랜드의 경우 내수시장 확장과 동시에 인삼 선호도가 높은 동남아지역을 거점으로 올해 수출 135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할랄(HALLA) 인증을 통해 말레이시아, 두바이 지역까지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 금융장터와 독립형 신토불이 매장 신설
경기본부는 농협 법인간의 상생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경기농협 금요 직거래장터 고객들에게 은행, 카드, 보험 등의 상품을 홍보 및 판매하는 ‘금융장터’를 3월부터 시범운영한다. 도시 농·축협 금융점포의 여유 공간을 산지 농축산물 전문매장으로 활용하는 독립형 신토불이창구 설치 계획도 추진 중이며 직매장 개장 농협에는 최대 10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독립형 신토불이 매장은 농산물 판매 확대는 물론 은행업무 고객도 늘어나 유통·금융부문 시너지창출을 통해 농산물판매를 확대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 이동규 기자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