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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리서치 신설에 투자부서 확대개편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4-01-27 10:38

주식·채권·리스크관리 등은 팀에서 '실'로
인프라·사모·헤지 등 통합 대채운용실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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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KIC·사장 안홍철)가 깊이 있는 분석을 바탕 삼아 오랫동안 '가치투자'를 뒷받침 하고 해외 자산투자에 필수적인 리서치 기능의 집중화 및 전문화를 꾀하기 위해 투자부서마다 나뉘어 있던 인력들을 끌어 모은 리서치센터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투자운용본부 산하 팀 가운데 절반을 차지했던 부동산·인프라팀, 사모주식팀, 헤지펀드팀 등을 통합한 대체운용실을 신설했다.

같은 본부 주식운용팀과 채권운용팀 역시 '실'단위로 승격하고 리스크관리본부 핵심 조직인 리스크관리팀도 '실'조직으로 승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같은 조직 개편과 맞물린 승진 및 전보인사가 함께 이뤄졌다. <별도 인사 기사 참조>

이에 따라 '실'단위 조직이라곤 투자전략실 밖에 없었던 투자운용본부는 완전히 새로 만든 리서치센터에다 대체운용실, 주식운용실, 채권운용실 등이 투자전략실과 대한민국 국부펀드로서 자산투자와 운용 역량 극대화를 위해 선의의 경쟁과 협업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리서치센터는 거시분석실과 산업분석실로 구성되며, 센터장인 이기홍 상무를 필두로 그 동안 공사내 리서치 인력들이 총집결한다.

앞으로 리서치센터는 장기적 관점에서 주요 국가 경제전망, 금리, 환율 등 글로벌 거시경제 요인의 분석을 통해 자산배분전략을 수립한다.

해외 기업들의 경쟁력과 가격요인을 감안한 지역별, 산업별 투자전략 등을 제시하는 역할도 기대를 모은다.

특히 투자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대체투자의 경우, 리서치센터가 심도있게 투자기회를 검토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여 장기투자에 따르는 투자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사는, 리서치센터가 운용부서와 독립된 시각에서 투자를 분석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서치 부문이 투자부문과 '견제와 균형'을 이뤄 자산운용의 안정성과 각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결단으로 풀이된다.

안홍철 사장은 리서치센터 신설과 관련, "운용에서 리서치가 중심적인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노르웨이 투자관리청(NBIM), 싱가포르 투자청(GIC) 등 주요 국부펀드들의 사례를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투자자인 국부펀드의 장점을 살리고 워렌 버핏(Warren Buffett)식 '가치투자'를 위하여 리서치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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