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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들 “기촉법 조속한 재입법 필요”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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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2-2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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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들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의 재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중은행장들은 23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협의회에 참석해 “지난해 말 기촉법이 종료됨에 따라 한계기업의 구조조정에 애로를 겪고 있어 조속한 재입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은행장들은 “최근 북아프리카 및 중동지역의 소요사태가 국제유가 및 국제금융시장 가격변수의 변동성 확대를 초래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동 사태가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출입에 미칠 영향에 대해 특히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하락했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올해 1월들어 소폭 상승했지만 연체율 움직임이 계절요인에 크게 기인해 앞으로 수출호조 및 경기상승이 지속될 전망인 점 등에 비추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김 총재는 최근 파리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국내 은행들도 글로벌 불균형 완화를 위한 예시적 가이드라인(indicative guideline) 설정, 자본 및 유동성규제 등 국제금융질서 변화 방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관련 국제회의에서 국내 은행들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한국은행과 은행간에 구축되어 있는 협의채널 등을 통해 의견을 적극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병덕 국민민은행장, 이종휘 우리은행장, 조준희 기업은행장,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은행장, 민유성 산업은행장, 리처드 힐 SC제일은행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김태형 농협신용대표이사, 이주형 수협신용대표이사 등 9개 은행장이 참석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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