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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자회사 은행장 선임작업 ‘스타트’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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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2-20 23:22

우리·광주·경남 내달 4일 후보자 접수마감
이종휘 행장 교체 여부 관심, 박영빈 연임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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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자회사 은행장 선임작업 ‘스타트’
우리금융그룹이 우리은행과 광주은행, 경남은행 등 자회사 은행장 선임작업에 나서면서 차기 행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종휘 우리은행장과 송기진 광주은행장, 박영빈닫기박영빈기사 모아보기 경남은행장 직무대행 등이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차기행장의 하마평이 무성해지고 있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 3개 자회사 차기행장 선임을 위한 행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를 열고 행장 선임 일정과 공모방식 등을 논의했다. 행추위는 공개 모집과 헤드헌팅사 추천을 통해 3개 은행의 행장 후보 모집을 공고하고 다음달 4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다.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내달 열리는 이사회에서 후보를 추천 이후 주주총회에서 차기행장을 최종 확정한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자리는 우리은행장으로 현재 후보로는 이순우닫기이순우기사 모아보기 우리은행 수석 부행장, 윤상구 우리금융 경영혁신 및 홍보담당 전무, 김정한 리스크담당 전무, 이병재 우리파이낸셜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내부에서는 이 수석 부행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으며 은행 내부사정에 밝은만큼 조직을 안정적으로 꾸려갈 수 있다는 점과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종휘 행장이 한일은행 출신인 만큼 이번에는 상업은행 출신이 은행장으로 선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물밑 신경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장은 박영빈 직무대행의 연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박 직무대행은 은행 내부사정에 밝고 꼼꼼한 스타일로 지난해 금융사고 후유증과 민영화 중단 등에 따른 여파로 이완된 경남은행의 조직을 조기에 추스릴 수 있는 최적임자로 평가를 받고 있어 차기 행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송기진 광주은행장의 연임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인 가운데 현재 최승남. 김경완 우리은행 부행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광주은행 노조는 “지난 3년간 우리의 염원인 민영화는 뒷전으로 밀렸고 인사복지.조직문화 등은 후퇴하는 암담한 현실에 처하게 됐다”며 송 행장의 연임을 결사반대하고 있어 연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우리은행 차기행장 후보 프로필 ]

- 김정한 우리금융 전무

△1956년생 △계성고 △고려대 법대 △1983년 상업은행 입행

- 윤상구 우리금융 전무

△1955년생 △대광고 △연세대 법대 △ 1980년 한일은행 입행

- 이병재 우리파이낸셜 사장

△1949년생 △경북고 △고려대 경영학과 △1972년 한일은행 입행

- 이순우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1950년생 △대구고 △성균관대 법대 △1977년 상업은행 입행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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