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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로 기업은행장 20일 퇴임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2-19 23:51

3년 임기 마치고 이임, 차기행장 조준희·김용환 유력
개인·기업금융 균형성장 기반 및 체질개선 성공 평가

윤용로 기업은행장 20일 퇴임
윤용로 기업은행장<사진>이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20일을 이임식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윤 행장은 지난 3년동안 국책은행이라는 꼬리표에서 시중은행과 전방위에서 경쟁할 수 있는 은행으로 탈바꿈시키며 체질개선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위기 하에서도 경기침체로 자금난에 빠졌던 중소기업들에게 대출을 확대하는가 하면 대기업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에 저리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 모델 구축 등 중소기업 금융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했다.

여기에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 도모는 물론 개인고객 기반의 확대와 캐피탈과 보험사를 설립해 지주사 기반을 마련하면서 시중은행과의 경쟁에서도 절대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춰나갔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윤 행장은 “경제위기 속에서도 중기 지원과 함께 개인과 기업금융의 균형성장전략에 맞춰 개인고객 기반도 강화한만큼 IBK위상이 높아진데 보람을 느낀다”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윤 행장의 퇴임으로 차기 행장에 누가 선임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상 기업은행장은 임기 만료 한달전쯤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고 공모를 받아 후임 행장 절차를 밟게된다. 그러나 올해에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서해 연평도 포격전, 연말 국회 예산안 일정 등으로 정부 개각이 예상보다 늦어진 상황이다.

금융권에서는 조준희 기업은행 전무(수석부행장)와 김용환닫기김용환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유력후보로 알려져있다.

조 전무는 한국외국어대 졸업 후 기업은행에 입행해 종합금융 본부장, 경영지원 본부장, 개인고객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 수석부원장은 행시 23회로 서울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재정경제부 복지생활과장,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행장 선임이 늦어질 경우 직무대행으로 가지만 윤 행장의 이임식이 예정된 20일까지는 내정될 것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장은 행추위가 후보자를 신청받아 금융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기업은행의 인사권은 지분 65.1%를 보유한 정부가 행사하고 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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