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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S(파생결합증권) “수익 적어도 안전성 높아”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2-19 23:30

고공질주 원자재 투자 리스크 낮춰 ‘안정적’
단, 만기이전 중도상환시 高수수료는 ‘부담’

DLS(파생결합증권) “수익 적어도 안전성 높아”
3년 만에 증시는 연고점을 돌파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경우 직접투자로 재미 보기 쉽지 않다. 업종별 장세가 심화됨에 따라 웬만한 개인투자자들은 낙관적인 증시 상황만 믿고 덤볐다간 큰 코 다치기 십상.

따라서 직접투자 대신 펀드 등 간접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 상황이다. 이같은 시점에 새삼 DLS(파생결합증권)투자에 관심이 쏠린다.

ELS나 ELF, ELD와 대비해 DLS는 그동안 멀고 어렵게만 느껴진 것이 사실.

통상 DLS는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뛰어넘어 유가, 환율, 금리, 원자재, 금값, 신용사건 등 계령화 하기 힘든 자산을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상품 구조는 종목이나 종합주가지수와 연계된 ELS(주가연계증권)와 비슷하고, 원금보전 여부도 비보전부터 보전까지 다양하다.

파생상품이라고 하면 으레 겁먹고 투자를 꺼리는 투자자들도 다수지만, 최근엔 원금 보전은 물론 유망한 원자재에 투자해 고수익을 본 사례도 많아 관심 둘 만하다.

실제 최근 각 증권사들의 DLS도 잇따라 안정적인 수익으로 만기 상환된 모습이다.

우선 투자자들에게 가장 쉽게 어필한 금 관련 추종 DLS 만기 상환 사례로는 지난 11월 23일 만기 상환된 ‘미래에셋증권 DLS제121호’(12.833%)가 대표적.

여기에 올 초 상환된 천연가스를 기초자산 삼은 ‘우리투자증권 DLS152호’(15%)나 구리를 기초 자산삼아 지난 9월에 만기상환 된 ‘신한금융투자 DLS54호’(23.38%)도 손꼽힌다.

또 내년 1월 만기 상환을 앞둔 대두를 기초자산 삼은 ‘우리투자증권 DLS 134호’는 현재 수익률이 18%를 기록, 만기까지 무난히 20%내외의 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기대중이다. 더욱이 최근 원자재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중이라 기초자산의 향후 가격과 추세, 원금 보전 여부, 조기상환 조건 등만 숙지하면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문가들 역시 최근 주가지수가 높아져 투자 관심이 높아질수록,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DLS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견해다.

동부증권 장외파생마케팅팀 홍성관 과장은 “펀드나 ELS도 대부분 주가지수를 추종해 주식과 상관관계가 높은 반면, DLS는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아 대안투자로 알맞다”며 “원자재는 직접투자에 제약이 많은데, DLS를 통해 투자 접근성도 높힐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아무리 좋은 구조의 상품이라 해도 결국 모르고 접근하면 독이 될 수 있는 원론적인 투자원칙은 꼭 지켜야 한다. DLS의 경우엔, ELS와 마찬가지로 만기 이전에 중도상환을 신청하면 상품 구조상 만기 때보다 손해를 입을 수 있다.

특히 원자재 관련 DLS는 ‘원금보전형’ 구조로 접근하라는 조언이다.

우리투자증권 마포지점 김종석 WM팀장은 “각 증권사별로 다르지만, 보통 중도상환은 매주 가능하며 발행후 6개월까지는 평가금액의 90%이상, 6개월 이후엔 평가금액의 95%이상을 지급해야 한다”며 “따라서 원금보전형이라도 원금 손실 발생 가능성도 있는 만큼, 투자자 본인의 성향을 고려해 투자기간을 고려한 상품투자를 결정해야 유리하다”고 당부했다.

신한금융투자 OTC영업부 정대식 대리도 “투자자들이 DLS가입시 옵션 프리미엄을 지급하고 산 것과 같은 이치인만큼, 중도환매는 자칫 손해를 보기 쉽다”며 “아직 ELS보다 인식이 낮지만, 접하기 어려운 기초자산을 접근성 쉽게 만든 상품인만큼 원금보전형 구조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알맞은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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