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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연말 인사시즌 시작됐다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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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2-05 19:03

CEO 임기만료, 민영화 등 내부현안에 소폭단행 할 듯
신한銀, 부행장 인사 16일 결정, 부서장 인사 1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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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앞두고 은행권이 본격적인 인사시즌으로 접어들었다.

매년 돌아오는 정기인사지만 올해는 국민은행의 대규모 희망퇴직과 우리금융 민영화, 신한사태 등 굵직한 사건과 내부 현안이 맞물려 있는만큼 인사규모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정기인사를 내년 1월로 미뤘다. 이는 지난 3분기까지 거둬들인 실적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최근 라응찬 전 회장 사퇴 등 최근 경영진간의 갈등과 내홍으로 영업에 집중할 수 없었던 만큼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영업에 매진하기 위함이다.

이달 18일 임기가 만료되는 권점주 부행장과 20일 말료되는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진 부행장, 이영훈 부행장 등 임원 3명의 연임여부는 16일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부행장은 신한지주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에서 결정되는 만큼 새로운 인사가 선출 될지 또는 연임 될지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통상 11월까지 실적평가를 통해 인사를 단행하지만 올해는 사건이 있었던 만큼 신한의 위상을 더욱 끌어올리고자 올해 말까지의 실적을 반영키로 했다”며 “1월 중순 업적평가 전후로 단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이달 말쯤 57개 본부 부서 가운데 일부를 통폐합해 본부를 슬림화하는 등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한다. 이달 말쯤 부행장·본부장 등 임원급 인사를 단행하고 부장 및 지점장급 인사를 실시한다.

지난 8월 민병덕 행장이 취임이후 부행장과 본부장 등에 대한 인사를 폭넓게 했던 만큼 이번에는 소폭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난달 3000여명의 명예퇴직과 함께 효율성을 위해 점포를 통폐합키로 한 만큼 부장급 인사는 대폭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도 임원 인사를 시작으로 정기 인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말 부행장을 11명에서 13명으로 늘리고, 6명의 부행장을 새로 선임하는 등 대대적인 인사를 진행했었지만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이 진행 중인 데다 이 행장의 임기도 내년 3월로 마무리되는 만큼 올해에는 작년만큼의 인사는 어려울 전망이다.

기업은행도 내년 1월 초에 임원과 지점장 인사, 조직개편 등을 단행할 계획이다.

윤용로 행장이 이달 20일로 임기가 마무리되면서 후임이 정해진 이후에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중순 기업은행 이사회로 꾸려진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가 공모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권혁세 금융감독위 부위원장, 조준희 전무(수석부행장)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기업은행장은 행추위가 후보자를 신청받아 추천하면 금융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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