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금융권 안팎으로 떠돌던 ‘라응찬 회장-신상훈 사장-이백순 신한은행장’ 신한 3인의 동반퇴진 얘기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신한사태는 결국 세대교체로 마무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라 회장의 회장직 사퇴에 대비한 차기 주자에 대한 하마평이 흘러나오고 있다. 차기 회장의 자격기준으로는 무엇보다 신한 내부사정을 잘 이해하고 은행을 중심으로 흐트러진 조직의 기강을 바로잡을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국제적 감각 등의 조건을 갖춘 인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금융당국 및 정부 등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차기 후보자격에 포함되는 조건중에 하나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한은 명령과 복종식의 군대식 위계질서의 조직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만큼 직원들을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자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태로 투명성이 결여된만큼 누구보다 투명하고 신뢰있는 자가 필요해 내부보다 외부 인사를 영입할 가능성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지난 2001년 2월부터 신한지주 사외이사를 맡아온 김병주닫기
김병주기사 모아보기 서강대 명예교수와 이인호 전 신한지주 사장, 류시열 비상근 사내이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김 교수가 현재는 사외이사가 아니지만, 전 현직 사외이사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맡아 온 만큼 신한지주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전문가로 분류되고 있으며, 이 전 사장도 1982년 신한은행 창립멤버로 시작해 상무와 전무, 은행장을 거쳐 지주사 사장까지 역임한 만큼 내부에서는 추진력과 직원들간 화합을 이끌어 내는 덕장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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