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IBK투자證, 성과평가형 IPO 수수료제 도입

김경아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0-07-12 14:55

‘IPO 셰르파 서비스’ 개시로 IB 업무도 차별화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IBK투자증권(사장 이형승)이 펀드백신, 펀드익일환매, 로우컷서비스, ELS진단서비스 등에 이어 IB업무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았다.

IBK투자증권은 기업상장 종합 컨설팅 서비스인 ‘IPO 셰르파(Sherpa)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IPO 셰르파 서비스’는 산악인의 등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셰르파처럼 기업을 위해 계약체결 단계부터 자본시장 진입 및 안정화 단계까지 IPO 서비스를 시스템화, 일원화한 것이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IPO 전 과정에서 주관사의 공과(公課)를 평가해 수수료율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성과평가형 수수료제다. 이 제도는 공모 금액에 따라 통상 공모금액의 1%에서 3%대에서 정해지는 획일적인 수수료율을 적용하지 않고 IPO성과에 연동해 수수료율을 정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최대 수수료율 3% 가정시, IBK투자증권은 기본 수수료율 1% 에다 ▲IPO 전 현장실사 적정성 ▲제안서 가격밴드의 현실성 ▲수요예측 성공도 등 IPO 주관회사로서 노력과 성과에 따라 나머지 2% 수수료율을 탄력적으로 적용한다. 즉 현장실사의 적정성 관련, IPO 최종 승인여부에 따라 최소 0%에서 0.5%까지 수수료율을 차등화한다. 또한, 제안서에서 주관사가 제시한 가격 밴드와 수요예측에 따른 가격 밴드, 최종 공모가 등을 비교해 제안서의 현실성과 수요예측 성공도를 평가, 각각 ±1%와 ±0.5%의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지금까지 업계의 IPO 서비스가 대동소이한 가운데 주관 영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수료 덤핑, 공모가 과다책정 논란 등으로 발행회사, 투자자의 불만이 생겨왔다”며 “IPO셰르파 서비스를 통해 발행회사가 수수료 체계를 선택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수수료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IPO 셰르파 서비스`는 또 IPO 본단계 뿐만 아니라 사전, 사후관리 서비스도 강화했다. IPO 전 현장실사(Due Diligence)를 최소 분기 1회 정례화해 심사승인 준비를 철저히 갖추도록 했으며, IPO 후에도 정기리포트 제공 및 투자설명회(NDR) 실시 등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발행회사는 ‘중소,중견기업 지배구조개선 자문서비스’, ‘환리스크관리서비스’, ‘찾아가는 임직원 재테크 세미나’ 등 IBK투자증권이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형승 사장은 “정당한 노력 및 성과에 의한 수수료 제도를 통해 발행회사, 주관회사, 투자자 모두 Win-Win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업계의 관행을 깬 이번 서비스로 국내 IPO 시장이 한 단계 도약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