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손보협회장 신년사] 손해보험 고유영역을 확대·개발

이재호

webmaster@

기사입력 : 2009-12-31 16:2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손보협회장 신년사] 손해보험 고유영역을 확대·개발
지난해, 걱정과 희망의 마음으로 2009년을 맞이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랑하는 협회 가족, 그리고 16만 손해보험업계 임직원 여러분!

경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백호의 기상처럼 힘차게 시작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우리 국민 모두는 정말로 열심히 달려왔고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다는 위기 속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아직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세계경기가 바닥을 치고 회복의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는 전망들이 조금씩 힘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여러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 주신 손해보험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한 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습니다.

특히, 우리 손해보험산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10% 남짓한 성장을 이루어 냈습니다만, 발전과 도약을 위한 성장의 아픔을 심하게 앓았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상해질병치료보험의 보장제한 정책 시행으로 제3보험 시장에서의 손·생보간 경쟁이 본격화되었고, 실손보험에 대한 중복가입이 크게 이슈화되기도 하였으며, 과장광고로 인한 소비자 민원이 증가하면서 보험 산업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또한, RG보험으로 인한 논란과 손실은 보험산업에서 언더라이팅이 얼마나 핵심적이고도 중요한 요소인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농협에 대한 각종 특혜조항이 포함된 농협업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됨으로써, 향후 보험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산업전체가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손해보험업계 임직원 여러분!

새롭게 맞이하는 2010년은 앞서 말씀드린 지난해의 각종 현안들을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10년 후의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가교와 같은 해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소비자로부터 신뢰받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보험산업, 세계 유수 보험사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는 초일류 보험회사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첫째, 손해보험산업 이미지를 신뢰와 희망이라는 모습으로 빠르게 개선하겠다는 비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둘째,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시장개발에 주력하면서 동시에 손해보험 고유영역을 확대·개발시키기 위한 획기적인 사고의 전환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 RBC 및 국제회계기준 도입 등 투명한 경영시스템의 구축으로 소비자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경영선진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렇게 올 한해 우리 업계는 하나가 되어 보험 이미지 개선 및 시장 확대, 경영 선진화를 실현함은 물론, 교통사고예방, 보험범죄감소 등 공익활동에도 앞장서 신뢰받는 보험산업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협회에 있어서도 올 한해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각종 현안과제와 법률의 제·개정 등에 대응하면서 업계 대변자로서의 창구역할을 열심히 수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금융환경이 복잡해지면서 업계는 물론 정책당국으로부터의 요구와 기대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험상품에 대한 광고심의가 강화되고 금감원으로부터 대리점 검사업무를 위탁받게 됨에 따라 협회의 자율규제 기능과 역할은 더욱 막중해 졌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와 업계, 그리고 정책 및 감독당국의 요구에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합리적으로 부응하기 위한 협회 임직원의 노력과 창의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협회 임직원 여러분!

끊임없이 스스로를 반성하고 긴장해야 합니다.

그동안 관행에 젖어 고민 없이 업무를 수행해 온 적은 없는지, 현실에 안주하여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는 않았는지, 각자 돌아보고 스스로를 경계하면서 개선할 점을 찾아 노력해 주기를 당부 드립니다.

생각과 행동을 바꾸면 그때부터 내 자신이 바뀌고 미래가 변하게 됩니다.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는 마라톤 반환점처럼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순간이 바로 터닝 포인트가 되는 것처럼, 손보산업 발전을 위해 생각과 행동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010년, 백호와 같은 패기와 용맹함으로 도약 발전하는 손해보험을 일궈내 봅시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여러분 모두의 성공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