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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銀, 금융지주사 설립 본격 가동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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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9-27 21:28

부산선물 ‘BS투자증권’으로 11월말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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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의 금융지주사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오는 2011년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지방은행 중 처음으로 11월 말 증권사를 출범시킨다.

사명도 부은선물에서 ‘BS투자증권(가칭)으로 변경해 앞으로 투자매매업(증권)을 포함해 인수합병(M&A),기업공개(IPO) 등 기업금융업무를 추가해 종합 금융투자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장호 부산은행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7월 선물 자회사인 부은선물에 증권업무를 추가하는 예비인가를 금융위원회에서 받았고, 이달 안에 본인가를 신청하면 11월 말에는 공식적인 출범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증권사 영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여신전문금융업을 위한 캐피탈 설립에도 나선다.

부산은행이 100% 전액 출자하는 캐피탈 설립은 은행지주 소속 지방은행을 제외한 은행들 가운데 처음이다.

이 행장은 “올 연말까지 설립할 계획이었지만 상황이나 여건이 여의치 않으면 늦어도 내년까지는 설립할 것”이라며 “할부금융 및 리스업 등 업무 외에도 은행에서 하고 있는 소액신용대출 및 저신용자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캐피탈 설립에 앞서 이르면 올해 안에 부산내에 있는 저축은행을 인수할 계획이다. 은행과 저축은행 업무를 연계해 현재 은행에서 지원하고 있는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부산은행 자체 경제연구소도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싱크탱크로 키워간다는 비젼과 함께 지주사 전환 이후 보험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행장은 “보험업 진출은 2011년 지주사 전환 이후로 계획하고 있다”며 “보험사 설립보다는 인수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개인고객보다 기업고객이 많은만큼 생명보험사보다는 손해보험사 인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 행장은 “시중은행의 금융지주사 전환러시 계기로 지역은행도 증권, 캐피탈, 보험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것”이며 “지역에서 조성된 자금이 지역내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종합금융체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은행은 지주사 전환에 외국자본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작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에 세계적인 투자은행으로부터 자본 참여 제의를 받은만큼 금융그룹화 과정에서 외국자본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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