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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저신용자대출 인기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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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9-20 17:53

새마을금고.신협 8000억원 규모 대출
대부업체 49% 금리서 8% 금리로 갈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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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적 지원을 받고 있는 새마을금고와 신협의 저신용자대출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마을금고와 신협의 정책지원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저신용자 대출은 8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새마을금고가 4822억원, 신협이 3021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저신용자 대출은 7~10등급의 신용등급의 서민을 대상으로 10%가 안되는 저금리여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신협의 서민지원대출 실적은 15일 현재 3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를 통해 혜택을 받은 저신용자는 4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협의 서민지원대출 실적은 영세자영업자 지원대출 1073억원, 자영업자 유동성 지원대출 781억원, 저신용 근로자 지원대출 555억원, 재산담보부 지원대출 62억원으로 총 3021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협 관계자는 “이는 신협이 작년 하반기부터 경기침체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저신용 근로자, 무점포 자영업자, 저소득층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서민지원 대출을 대대적으로 확대 추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도 11일 현재 4822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저신용자 5만9017명이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새마을금고의 서민지원대출 실적은 제2차 자영업자 신용보증대출 3036억원, 금융소외 자영업자 특례보증대출 1521억원, 재산담보부 생계비대출 2588억원, 근로자 생계신용보증대출 4억8200억원, 마이크로 크레딧 대출 5200만원 등이다.

새마을금고는 금융소외 자영업자 특례보증대출을 1월에 출시해 이 상품을 주력으로 서민금융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점포 유무에 상관없이 시장 상인 등 자영업자 등이 대상이며 대출금리는 7.3% 이내의 낮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금액도 6~7등급의 경우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신용불량자를 제외하고 모든 6등급 이하 저신용자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연 이자가 4%대의 마이크로크레딧 대출상품도 취급하고 있는데 소득이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7등급 500만원, 8등급 400만원, 9등급 3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협의 경우 저신용 근로자 지원대출을 주력상품으로 출시 두달만에 50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서민지원에 큰 효과를 내고 있다.

저신용 근로자 지원대출은 신용등급 6~9등급, 3개월 이상 근로소득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6~7등급은 500만원, 8등급은 400만원, 9등급은 3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8%대이며 3년 또는 5년 분할 상환하면 된다

새마을금고도 뒤를 이어 같은 상품을 지난달 24일에 출시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고객은 시장 상인 및 노점상들이 주요 고객인데 대부분 저신용자여서 급전이 필요할 때 대부업체 등을 이용해 높은 금리의 이자를 내고 있었다”며 “저신용자 지원 대출 상품 등으로 대부업체에서 갈아타는 수요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대부업체와 저축은행의 신용대출 수요가 두달사이에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최근 두달사이 대부업계와 저축은행의 신용대출 수요는 20%정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저축은행의 신용대출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며 “상황이 이렇게 되면 신용이 좋은 사람이 오히려 높은 금리의 이자를 내야 하는 역차별이 생길 수가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새마을금고 서민지원 대출 현황 및 실적 >
                                                             (단위 ; 건, 억원)
* 09. 9. 11기준

                                                                < 신협 서민지원 대출 현황 및 실적 >
                                                                               (단위 : 건, 억원)
* 09. 9. 15기준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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