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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여신금융사도 감염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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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9-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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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가 여신전문금융사들에게도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행사 및 중고등학교의 수학여행 등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캐피탈사의 자동차 할부부문과 카드사의 여행알선업 영업등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이하 전세버스연합회)는 운송사업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학생 단체행사가 취소되면서 경영위기 상황을 맞았다며 정부 및 여신금융협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 7일 여신협회와 관련 캐피탈사에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할부금 납부유예 지원을 요청한 것.

여신협회 관계자는 “진화되는 듯 보였던 신종플루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피해가 여행업계로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전세버스 업계에 수익이 급감하면서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원금 상환을 유예해줄 것으로 요청했다”고 말했다.

전세버스연합회에 따르면 버스 평균 가동률이 78%였지만 최근 25% 이하로 급감했다.

전세버스연합회 소속의 등록된 버스는 3만여대에 달하고 대부분이 캐피탈사의 할부금융을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현재 할부를 진행중인 차량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연체가 발생할 경우 캐피탈사도 자산건전성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에 따라 여신협회는 회원사와 긴급회의를 열고 원금상환을 유예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여행사의 매출도 최근 두달사이 3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여행알선업을 영위하고 있는 카드사들에게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관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A신용카드 관계자는 “여행알선업은 부수업무이기 때문에 관망하고 있으며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경우 적절한 대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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