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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여는 은행 늘어난다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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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5-17 17:47

하나·부산銀 토·일 영업점 개점
외국인근로자 대상 전략점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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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문여는 은행이 늘어나고 있다. 은행들의 자동화기기가 널리 보급돼 입출금의 서비스는 문제 없지만 통장개설이나 환전 등 주중에 은행업무를 볼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은 주말에도 업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11일 홈플러스 수원 병점점 내에 365일 하나은행 영업점을 오픈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나은행의 계좌간 송금과, 예금지급 등 일반 업무를 볼 수 있다. 또 수시입출금식 통장도 개설하고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4월 홈플러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매장내에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In- Store Branch’ 사업을 시행키로 한 바 있다.

하나은행은 병점점에 이어 오는 18일, 28일에 강동점과 중계점을 오픈할 계획으로 고객들은 연중무휴로 은행업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 제공 및 이용 편리성을 높이고 홈플러스 이용자의 구매형태나 방문시간에 맞춘 금융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은행업무 처리의 편리성과 홈플러스 쇼핑할인의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도 지난 3월부터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서관에 신세계센터시티 지점을 개점했다. 영업시간을 백화점과 동일하게 운영해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도 백화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입출금 통장업무 및 환전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세계센텀시티 지점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내에 입점해 백화점 입주업체와 직원, 내·외국인 백화점 이용 고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휴일영업 특화점포로 지역밀착 경영을 실천함과 동시에 지역은행으로서 위상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평일 영업시간 중 은행 방문이 곤란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해외송금 할 수 있도록 휴일에도 문을 열고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6년 6월부터 필리핀 근로자들을 위해 혜화동 지점에서는 일요일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환전과 해외송금 업무를 처리한다. 여기에 필리핀 노동부에서 매주 나와 필리핀 거주자들의 고충이나 어려움에 대한 상담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외환은행도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환전과 송금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서울 대림역 지점의 평일 근무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있고 의정부점, 용인지점, 퇴계로 지점, 평택시점 등 총 10개 지점에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서울 아산병원내 지점에서도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입·출금 등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평일 낮 시간에는 송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편의를 제공하고 한국에서 일할 여건을 만들어 주자는 취지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강원랜드 내 사북지점에서 오전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365일 환전업무 서비스를 이용이 가능하다.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인천국제공항에서도 환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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