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푸르덴셜생명, 대졸여성 설계사조직 육성

이재호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8-11-02 16:58

대졸남성 인력 수급 점점 어려워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대졸 남성조직을 고수해왔던 푸르덴셜생명이 대대적인 광고를 통해 대졸여성설계사들을 모집하고 있다.

2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최근 푸르덴셜생명은 자사 홈페이지는 물론 신문 등에 전면광고를 게재, 대졸여성설계사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대졸 여성인력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경력 2년 이상에 보험영업 경력이 없어야 한다.

8월말 현재 푸르덴셜생명의 설계사수는 총 1910명으로 이중 남성설계사는 1768명으로 94%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설계사는 142명에 불과했다.

이러한 푸르덴셜생명이 이번에 대졸여성설계사들을 대거 모집하고 있는 것은 더 이상 대졸남성설계사들의 영입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푸르덴셜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대졸남성조직을 육성, 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을 위주로 영업을 하면서 보험업계에 대졸 남성조직이 생산성과 효율성이 우수하다는 것을 알렸다.

이로 인해 전 생보사에 대졸남성조직 육성이라는 바람을 일으켰고 전체 생보설계사들 중 남성설계사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26.4%로 크게 늘어났다.

결과적으로 대졸남성 인력 부족이 발생, 지난 2006년도부터 남성설계사 스카우트전이 생보업계 전체로 확산됐다.

이번에 ING생명에서 300여명의 설계사가 학력위조사건으로 불구속 입건된 것도 이러한 대졸남성 인력 부족현상 때문이다.

이에 푸르덴셜생명은 더 이상 대졸남성에만 국한하지 않고 대졸 여성인력을 대거 모집 남성전문조직처럼 생산성과 효율성이 우수한 조직으로 육성하는 방향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에 대해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아직 국내에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여성들 중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쉬고 있는 잉여인력이 많다”며 “이러한 인력들을 설계사들로 영입해 조직확대와 함께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년전부터 성별에 상관없이 설계사들을 모집했으나 아직까지 대졸남성들만 모집한다는 인식이 각인되어 있어 대졸여성들의 지원이 적었다”며 “이번 기회로 대졸여성들의 지원도 많아지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푸르덴셜생명은 대졸여성조직 확대와 함께 ‘생애설계 완성’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종신보험 일변도의 영업정책에서 탈피, 연금보험 상품 판매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