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지난 28일 금융감독당국에 종합증권사인 `SC제일투자증권` 신설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SC제일투자증권은 자본금이 3000억원 수준으로 상반기 중 출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내년 시행되는 자본시장통합법에 따라 오는 8월에 금융투자회사 재인가를 받아야한다"며 "재인가 신청을 위해서는 8월 전에 영업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상반기 중으로 인허가를 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한누리투자증권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협상이 원활치 않아 증권사 신설로 방향을 틀었다.
한편 올들어 지금까지 종합증권사 설립을 신청한 곳은 IBK투자증권(신청인 기업은행), KTB투자증권(KTB네트워크), STX투자증권(STX팬오션) 등 3개사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