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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경영실적발표] 대구銀, 순익 2,608억 8.4%↑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1-24 01:50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전

[2007년 경영실적발표] 대구銀, 순익 2,608억 8.4%↑
대구은행이 지난해에 2,6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하면서 은행 실적발표 시즌 첫 타자로 막을 열었다.

대구은행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19층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지난 해 2,608억원의 당기순익을 시현해 직전해인 2006년 2,405억 원 대비 8%증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원래 목표치인 2800억원에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 은행권을 둘러싼 어려운 여건을 감안할 때 나름 선전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교차판매 강화의 지속으로 비이자 수익이 573억원에서 1.170억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기반이익이 견조하다는 장점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또 연체비율은 0.66%, BIS자기자본비율은 11.25%, 수익성 지표인 ROA는 1.16%를 각각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006년과 같은 수준이며 요주의이하여신 비율은 1.95%로 2006년 말대비 49bp하락해 자산건정성은 작년 대비 개선됐다는 지적이다.

총자산은 전년 대비 10.1%증가한 25조4천116억 원을 기록했고, 총수신 19조5천709억 원과 총대출 15조1천644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8.6%, 14.4% 증가해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견실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다른 은행들의 NIM하락에도 불구하고 작년 1분기부터 4분기까지 각각 3.19%, 3.19%, 3.25%, 3.34%을 기록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두드러진다.

CMA로의 자금이탈이 가속화 되는 상황속에서도 대구지역에서 수신시장 점유율이 42.9%이라는 위력을 발휘해 다른 은행들보다 싸게 자금을 유치한 것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핵심예금의 추이 역시 2007년 하반기에 들어 완만한 상승세를 그리면서 NIM의 상승세는 계속 될 것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금융기관의 대형화·겸업화·글로벌화라는 트렌드를 따라 갈수 없는 현재의 상황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 또한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대구은행 김병태 부행장은 “지방은행이 연대해 공동지주사를 설립해야 대형화와 겸업화가 가능해진다”며 “지금으로서는 다른 은행의 상품이든 팔 수 있는 것은 다 파는 유동업화를 통해 이익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전문 세일즈화를 추구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대구은행은 올해 당기순익 목표를 2800억원으로 설정하고 자금운영 역시 보수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올해 은행 환경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배규민·박민현 기자



관리자 기자 sh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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